토트넘은 지난 시즌 순위를 생각하면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가장 실망스러운 팀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4강보다 강등권에 더 가까이 있다.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두기 전에 토트넘은 이전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이들의 처참한 프리미어리그 2025 성적으로 인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27승점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 14위에 있으며, 1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같은 승점이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EFL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기에, 이들은 또 한 번 트로피가 없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했고, 열혈 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북런던에서 보내는 두 번째 풀시즌은 무엇이 잘못되고 있을까? SBOTOP은 토트넘의 2024-25 시즌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니, 아래 내용을 계속 확인해 보자.
부상은 토트넘에 결코 유리하지 않다
부상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몰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때 이들의 상황은 극도로 나빠졌는데,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에 2-1로 패한 FA컵 경기에서는 11명의 선수들을 결장시키기도 했다. 토트넘은 토트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마감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들은 손실을 경감하기 위해 마타이스 텔과 케빈 단소를 영입했을 뿐이다.
주목할 만한 결장 선수로는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랑케,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등이 있다.
안토닌 킨스키는 비카리오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지만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준비는 되지 않은 것 같다. 케빈 단소와 마타이스 텔은 여전히 북런던에서 제 기량을 되찾으려 하고 있으며, 젊은 루카스 베르바일, 아치 그레이, 미키 무어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출장 시간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평소의 기량보다 떨어져 보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대한민국 출신 주장은 이번 시즌 소소한 부상(국내와 국가대표팀 일정 때문)에 발목을 잡혔고, 이는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7도움에 그치고 있다.
유럽의 모든 팀이 부상을 해결하려 하며, 이는 정상적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만큼 심각한 팀은 없다고 볼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청난 압박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패배와 무승부가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북런던에서의 미래는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경영진은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징될 경우 토트넘을 이끌 후보자로 떠올랐다. 이 포르투갈 출신 감독은 이번 시즌 크라벤 코티지에서 팀을 9위로 이끈 인상적인 업적에 널리 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여름 엄청난 인력 손실이 있었음에도 유럽 축구에서 경쟁하고 있다. 실바 감독은 또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결국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영입하기 전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훌렌 로페테기, 에덴 테르지치, 막스 알레그리, 사비 역시 토트넘의 감독직과 연결되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 경질 논의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느끼겠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계약 조건이 그렇다. 프리미어리그(그리고 일반적인 축구)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시간이 별로 없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에 대한 운이 조금만 좋다면 그는 감독직을 지킬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 상황이 토트넘에게는 끔찍해 보이겠지만, 여전히 2024-25 시즌을 살려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그가 계약 연장을 보장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의 긴 우승 가뭄을 종식시킨 인물로도 알려질 것이다.
국내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개편된 유로파리그에서 4강에 들었으며 최근 네 번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무패(2승 2무)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편하게 앉아 16강 대진 상대가 정해지기를 기다릴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토트넘이 10강 밖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이들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바른 접근 방식은 매 경기에 집중하고 외부의 소음에 귀를 닫는 것이다. 평균의 법직은 결국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데, 이들이 상위권 밖에 있기에는 너무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종합적으로 봤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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