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이 진행되면서 한 팀은 거의 완벽한 여름을 보냈다.
사실 이는 목표한 선수를 잡는 데에 성공한 덕분이며, 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이미 마감일에 영국 이적 기록을 세운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에 앞서 일찌감치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간주되었다.
프로답지 못한 형편없는 행동을 보인 선수를 데려온 것은 올 여름 리버풀이 기록을 두 번째로 깬 것이었는데, 이들은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여름 지출을 단행했다.
물론 재능 있는 선수를 모으는 데에 4억 4천만 파운드가량을 지출했을 때는 우승이 따라올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번 시즌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외에는 확실한 실패로 간주될 것이다.
이들의 유일한 패착은 재능 있고 굉장히 프로다운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를 데려오지 못한 것인데, 마감일 머지사이드 팀의 제안이 이들에게 확실한 대안을 마련할 충분할 시간을 주지 못했기에 팰리스는 이를 거절하고 말았다.
새 시즌 시작 후 3경기만에 아스널에 3승점 앞서고 맨체스터 시티에 6승점 앞선 것은 많은 이들에게 나쁜 징조이며,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이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신사적인 행동이 보상을 받는다는 것에는 논의가 필요하며, 이삭, 그리고 정도는 덜하지만 요안 위사가 보여준 프로답지 못한 태도가 사실상 이들이 원하는 이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축구가 본래의 길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막대한 지출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된 리버풀 외에 다른 팀들은 어떤 성과를 냈을까?
아스널도 꽤 좋았다. 빅토르 요케레스와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며 헤드라인에 올랐고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필요로 했던 화력과 창의성을 주었으며, 마틴 주비멘디는 미드필더를 한 수준 더 끌어올렸고 이들은 지난 시즌과 같은 부상을 면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시즌 두 번째 주말에 카이 하베르츠,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 윙의 마법사 부카요 사카가 서로 다른 기간 동안 결장하게 된 것은 이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다른 팀들을 볼 때는 성공을 거둔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이 혼재되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에도 큰 움직임을 보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감독 경력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자 어쩌면 유일한)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마감일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데려온 것은 훌륭한 영입이었다. 동시에 지난 8년 동안 확실히 리그 최고의 1번이었던 선수와는 굉장히 조용하게 작별했는데, 페네르바체로 떠난 에데르송은 1부리그의 엘리트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수도의 다른 팀인 첼시는 이번에도 대대적으로 자금을 투입했지만, 이들이 우승에 도전하기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의 경우,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장기 부상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사비 시몬스를 영입하고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한 것은 이들이 국내 및 유럽 대회를 병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위사와 닉 볼테마데를 영입하며 격동의 여름이 끝난 뉴캐슬을 포함해 많은 팀들에 관해서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애스턴 빌라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이든 산초와 하비 엘리엇을 임대로 계약한 것이 주목할 만했으며 이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에버턴 역시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은데, 이들은 특정 포지션에서 공백이 있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잭 그릴리쉬(임대), 키어넌 듀스베리홀, 타일러 디블링 등과 계약하며 공격적 자질을 강화했다.
공고한 팀들과 다른 팀들 간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 팰리스는 작년에 마이클 올리세를 잃었고 이번에는 에제와 거의 게히도 마찬가지 – 나의 마지막 관심은 브렌트포드로 향한다.
이번 시즌 고전하며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팀에서는 많은 프리미어리그 2025 하이라이트를 만들고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의 리그 66골 중 39골을 만들어낸 브라이언 음뵈모와 위사가 떠나면서 1억 2천만 파운드 이상을 팀에 안겼지만 큰 구멍을 남기기도 했다.
주장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를 아스널로 보낸 것은 또 하나의 타격이었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떠난 것으로 이는 너무 버거운 일이었고, 팀이 이적시장에서 새로 경험이 부족한 젊은 감독 키스 앤드류스를 데려온 것은 기대 이하의 반응이었다.
이들은 어쩌면 올 여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팀일 수 있으며, 이들이 브라이턴, 본머스와 더불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는 있지만 이는 굉장히 타격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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